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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많이 사함 받은 자(용서받은 자)

많이 사함 받은 자(용서받은 자)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자리에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인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누가복음 7장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그것을 보고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마음속으로 예수님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마음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십니다.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요지가 무엇입니까?
더 많은 용서를 받은 사람, 더 많이 탕감받은 자가 예수님을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향유 옥합을 부은 이 여인은 자신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알기에, 그 죄에서 용서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해서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의로 충만했던 바리새인은 탕감받은 것이 없기에, 용서받은 죄가 없기에 주님을 손님으로 대우하지도 않았고 감사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은 것입니다.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이 이야기의 결론으로 믿음과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용서받은 자입니까?
마 18장에서 주님은 천국이 일만 달란트 빚진 자를 탕감해 준 어떤 임금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일만 달란트 빚를 탕감받은 자입니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였습니다. 그 죄악을 주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 향유 옥합을 부은 마리아처럼 모든 사람이 아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자는 예수님께 바리새인처럼 대하고 어떤 자는 마리아처럼 향유 옥합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는, 나는 용서받았습니까?
용서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고 용서받은 일이 많은 자는 많이 사랑한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핍박했던 사도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았다면 주님과 형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할지 묵상해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세번 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 그런 베드로를 찾아가서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의 사랑,
용서받은 베드로는 사도행전 15장에서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 이렇게 설교합니다.

사도행전 15장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